▲ 김형태

 개인전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신광교회 1층 현관 소예배실에서 계속되며 매번의 개인전이 그래왔듯 이번 전시도 자신의 안위나 경제적 보탬보다는 복음 전파와 지구촌의 소외된 민족에 대한 선교를 위한 기금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1969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이후 아이들을 가르치는 동안 그림의 매력에 이끌려 서양화를 시작한 것이 올해로 30년이 되고 있다.

  늦깍이 화백이지만 미술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한국미술문화대상전 특선 4회와 입선 2회,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대상과 특선·입선 등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간 많은 국내전시에 초청됐고, 해외전시도 15회 참여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미협·일목회·관훈미술인클럽·환경미술협회·벽골회화회·한국선면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미술대전 및 한국현대미술대전 운영위원과 초대작가를 맡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지역의 낯익은 풍광 등 35점이 전시된다. 작품 구입은 분납으로도 가능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신광교회에서 중동 Y국에 파송하는 선교사의 선교사업비로 소요된다.

  김형태작가는 "선교사업을 위해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개인전을 열게됐다"면서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과 지인들께 미안함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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