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봉규

  황산면 쌍감리에 추진중인 황산변전소 설치와 관련해 박의원은 "전자파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생각해 보았느냐"며 "변전소와 송전선로 설치는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분개하면서 김제시에 해결책을 요구했다.

  "황산변전소 예정부지가 접근성이 좋고 동부지역의 저전압 현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하나 이는 한전에서 건설비용을 적게 들이기 위한 일방적인 위치선정이다"고 주장하고 "송전선로를 지중화로 설치하는 방안이나 기존의 송전선로를 활용하는 것이 당연하나 송전철탑을 10㎞에 걸쳐 30여개나 세우는 등 이중으로 설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처사다"며 시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변전소 주변과 송전선로 근처에 대하여 공신력있는 기관과 주민이 참여, 정확한 전자파를 측정해 주민들이 전자파 피해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요구했다.

  또 "김제시의 허가사항이 아닐지라도 지역주민의 생계와 직결되는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해 민원해결 없이 변전소가 건설되는 것을 저지해 줄 것"과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가 이뤄진 상태에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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