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지난달 30일(목) 성산공원 위령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위령제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 유가족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위령비에 모셔진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숙연한 의식을 가졌다. 

 홍종식 지부장은 추념사를 통해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애국애족의 마음을 되새겨 나가자"고 전하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건식 시장은 추도사에서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 결코 부끄럽지 않은 후손의 모습으로, 국가발전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성산공원 위령비에는 8.15 광복 이후 6.25사변을 겪으면서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 374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2년 위령비를 세우고 매년 합동위령제를 지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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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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