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토)부터 27일까지 부안군 스포츠테마파크에서 열린 제45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인정가득 화합체전, 기쁨가득 희망체전'이란 구호 아래 치러진 올해 대회는 17개 종목에 전북 14개 시군 5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우리시 선수단은 정구와 인라인롤러스케이트를 제외한 15개 종목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여 타시군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으며, 지난해와 같은 종합 9위를 기록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볼링종목에서 남·녀 단체전 2위, 여자개인 3위(김은숙씨)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쳐 종목 1위를 차지하였으며, 수영에서 임수영·김우선·김아연 선수가 각각 2관왕을 차지 금메달 6개를 획득하는가 하면, 육상 남초부에서 서하누리 군(김제초)이 소중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올해대회에서도 학생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배드민턴 종합 2위, 배구, 씨름 종목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였으며, 탁구종목은 남자일반부 1위, 여자일반부 3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쳐, 종합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서는 수영 등 5개 종목에서 우승을 발판삼아 1만8749점을 획득한 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내년 제 46회 전북도민체전은 군산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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