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이하여 관내 청소년들의 감춰진 재치와 끼를 마음껏 분출하는 '김제시 청소년 한마음축제'가 지난 1일(토) 오후, 시청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김제교육청이 후원하고, 김제시청소년문화의집과 전교조 김제지회(지회장 문홍민)가 주관하는 것으로, 관내 중·고교 청소년들이 그동안 건전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선 보이는 발표의 장이 되었으며, 노래, 안무, 연주 등 다양한 쟝르에 걸쳐 기성 연예인 못지않는 수준급 실력으로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총 20개 동아리팀이 출전해 솜씨를 겨룬 올해 행사에서는 '만경청소년문화의집'소속, 여고생 5명(송들 외 4명)으로 구성된 댄스동아리 'MK2'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MK2는 의상에서 소품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구성과 파워있고 짜임새 있는 안무로 참석자들로 부터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김제시생활체육협의회 지평선에어로빅시범단 공연, 무덕체육관의 태권도시범, 지평선축제 청소년가요제 수상팀, UCDC댄스팀, 전북대 락그룹 '토러스'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져 행사의 흥을 고조시켰다.

 한편 2일에는 김제시 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김제시 청소년 도미노게임대회'에는 관내 중·고 20개팀이 참가해 창의성이 돋보이는 도미노 작품들을 선 보였다.
 
※2008 청소년한마음축제 입상자
▲대상 MK2(만경청소년문화의집·댄스팀) ▲최우수상 크로스(만경고·밴드) ▲우수상 위치스(김제여고·댄스팀) ▲장려상 금산걸스(금산고·댄스팀), 소음 (김제청소년문화의집·난타)

▲ 제79회 학생독립운동 기념 김제시 청소년 한마음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댄스동아리 'MK2'의 공연모습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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