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녘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자신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생산한 유기농쌀 판매행사를 가졌다.

 들녘회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자신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쌀을 판매해 얻어지는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일(일)에는 신풍동 원마트 앞에서 올해 수확한 유기농쌀(20Kg/100포·10Kg/300포·칼라쌀/100포) 판매행사를 가졌으며, 주민들의 호응으로 성황을 이뤘다.

 들녘회에서는 지난해부터 부량면 용성리 들녘 논 2필지(2400평)를 임대하여 '무농약 우렁이농업'으로 농사를 직접 지어 유기농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으로 관내 혜택이 적은 사회복지시설에 방한용품 및 생필품 등을 구입해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기 회장은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 시민들의 격려와 호응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하며, "올해는 풍년이라 이웃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들녘회는 67년생(양띠) 동기들의 친목모임으로 현재 51명의 회원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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