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홍심정 부근에 건축중인 문화예술회관이 지난 9월 준공검사를 마친 가운데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시설물 보완 및 내부설비 등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은 2001년말 사업추진 당시 총 70억의 사업비를 예상하고 진행했으나, 이후 과다설계와 물가상승 등으로 실제 사업비는 당초 예상보다 2배가 넘는 160억이 투입됐다.

  당초 시비도 10억이면 되는 것으로 추진했으나, 현재까지 119억5천만원이 투입됐고, 앞으로도 시설 보완과 주변 부지 매입을 위해 많은 시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개관을 위해서는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귀빈접견실 보완과 주변부지 9필지 4958㎡를 추가로 매입해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회관은 대지면적 1만5820㎡에 지하1층 지상 2층 연면적 4868㎡규모로 대공연장(499석)과 소공연장(230석), 전시관,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내부 인테리어와 음향시설 및 집기 설치가 진행중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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