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많은 예산을 투입해 발굴 추진하고 있는 태격의 발굴보고대회가 지난 14일 서울 언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격의 다양한 동작을 영상물로 시연하고 태격의 가치, 사상적 배경, 태격의 호흡과 동작 등의 분석 및 태격의 무예사적 특성에 대한 연구 내용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이건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격은 김제지역 성덕면에 자리잡아 성리학을 계승하고 있는 '학성강당'에서 전해지고 있는 가전무예다"며 "앞으로 용역결과를 토대로 태격의 위상을 제고시켜 전통무예의 산실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처럼 이건식 시장이 강한 발굴의지를 보이고 것처럼 올해 우리시 본예산에도 태격 관련 예산은 태격 연구 용역비 1억2천만원을 포함해 1억7천여만원에 이르지만 많은 시민들은 여전히 실효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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