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허병기 이사장이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캠퍼스를 방문해 교직원 및 학생들과의 간담회 열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지난 8월 취임이후 처음으로 김제캠퍼스를 방문한 허병기 이사장은 김인정 학장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어 교직원 및 학생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교직원들은 "김제캠퍼스는 전국 40개 캠퍼스 중에서 취업률이 가장 우수하고, 최근에는 2년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혁혁한 운영성과를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역중심 대학으로 지정을 받지 못하고 학교의 명칭이 예전 전북기능대학에서 김제캠퍼스로 격하돼 있어, 직원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보이지않는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김제캠퍼스를 호남권 중심 대학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학생대표들은 '각 학과의 노후된 시설장비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허 이사장은 "김제캠퍼스의 애로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인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전북지역 최고의 취업명문 대학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말고 학업에 매진해 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제캠퍼스는 전자통신과를 신설, 내년 신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전체 8개 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전국 각 대학들이 매년 정원미달 사태로 학과를 줄이고 대학간의 합병을 서두르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현실에서 김제대학은 매년 학과가 신설되고, 희망자 전원 취업이라는 기적같은 신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졸업을 4개월여 앞두고 있는 재학생 60여명이 이미 두산인프라코어(16명), 삼성중공업(2명), 두산중공업(8명), 헤리슨엔지니어링(24명), LG화학, 고덴시, 한화 등의 대기업에 수백대 일의 경쟁력을 뚫고 당당히 합격하는 등 졸업과 동시 취업을 기다리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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