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된 박명서 동문

 15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에서 치러진 총동창회는 식전행사로 후배 재학생 씨름선수들의 씨름 시범경기를 관람했고, 총회는 경과보고와 임원선출, 동창회장 인사, 학교장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창회장 선출은 만장일치로 5회 졸업생인 박명서회장이 추대됐으며, 박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동문 화합과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서 회장은 동국대학교와 서울대행정대학원, 미국 조지워싱턴대대학원을 졸업하고, 조선대와 원광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제14대 민주당 전국구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동북아평화연구원장, 통일미래사회연구소 이사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총회를 마친 동문들은 식후행사로 기수별 만남의 시간과 족구대회, 노래자랑, 행운권추첨 등을 통해 동창 및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졌다.

  자영고 총동창회는 전임 회장의 개인사정으로 2004년 이후 열리지 못했으나, 지역 자영고 60여명의 동문들로 구성된 한마음회(회장 이갑순)의 노력으로 다시 활성화의 계기를 열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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