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자

 "그동안 행정사무감사가 미온적이고 형식적으로 흘렀다는 대내외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1:1 감사를 지양하고 공개형식의 회의식 감사로 전환했다"며 "심도있는 감사를 통해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시책, 예산집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7일간의 감사를 통해 집행부 구성원 대부분이 시 발전을 위해 애쓰는 것을 알았지만, 일부부서에서는 불합리, 비효율 같은 부정적 요소들이 잠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올 행감은 열린의회 열린감사를 표방하고 감사기법의 변화에 따른 우려도 있었지만, 감사위원들이 사전에 치밀하게 감사를 준비해 날카로운 지적과 많은 대안제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집행부에서는 행감을 계기로 소관업무를 재점검하고 잘못된 시정을 개선하기 위한 유익한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행감 기간동안 다소 불쾌한 일이 있더라도 시 발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널리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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