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병원 김순기 원장이 장수노인체육대학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노인병질환 예방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성덕면(벧엘요양원)에서 지난달 4일 개강해 21일까지 운영된 '제 1기 장수노인체육대학'이 지역어르신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바로 이어 지난달 24일부터 12월4일까지 진봉면복지관에서 진행된 제 2기 장수노인체육대학에는 지역어르신 80명이 참여하는 등, 한달여간 180여명이 참여해 지역민들의 많은 호응속에 진행됐다.

  장수노인체육대학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년 생체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버세대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으로 중앙병원, 가족사랑요양병원 등 관내 의료기관에서 한방진료, 노인질환 예방 등에 대한 특강과 건강상담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생활체조, 건강요가, 미니골프 등 다양한 건강취미 체육활동을 통해 활력을 제공해 참여한 어르신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봉경로당 김철순 회장(77세)은 "농촌지역의 노인들도 다양한 여가활동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지만 열악한 여건으로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교육에 참여하면서 10년은 더 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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