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사법고시 합격자에 우리시 출신 7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곳곳이 축제 분위기다.
  합격자 중 유일한 여성인 정선희씨(27)는 만경읍 화포리 출생으로 만경여고와 숭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친 정영씨가 현재 화포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최연소 합격자로는 황산면 남산리 출신 최광욱씨(23)로 연세대 법학과 4학년 재학중에 당당히 합격했다. 최씨의 부친 최명규씨는 농림수산식품부 공무원으로 전해진다.

 최연장자로는 금산면 출신 장용준씨(36)로 전주해성고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고, 부친 장종섭씨가 청도리 청도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이외에 황산면 출신 유주환씨(33)도 전주해성고와 전북대를 졸업하고 당당히 합격했으며, 전 예비군중대장을 역임했던 부친 유제환씨(62)가 봉월리 연리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또 건국대 법대를 졸업한 황산동 출신 김양안씨(32)와 봉남면 출신 장성만씨(30), 백산면 출신 송우용씨(24)가 사시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이들의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모두 고향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의 출신지역에는 합격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일부지역에서는 동네잔치를 벌이는 등 축제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으며,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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