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축제가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3억원의 국비지원을 받게됐다.

  문체부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지정 대표축제로 지난해와 같이 '보령머드축제'와 '안동국제탈춤축제'를 지정하고 이들 2개 축제에 각각 8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최우수축제로는 '김제지평선축제'를 비롯해 춘천국제마임축제, 금산인삼축제, 천안홍타령축제, 강진청자문화제, 함평나비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등 8개를 지정하고 지난해보다 5천만원이 줄어든 3억원씩을 지원한다. 

  또 우수축제로는 무주반딧불축제를 포함해 남원춘향제, 이천쌀문화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양양송이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강경젓갈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문경찻사발축제 등 9개를 지정했고, 이들 축제에는 1억5천만원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부산자갈치축제를 비롯한 17개 유망축제에 각 7천만원, 고창모양성제를 비롯한 21개 예비축제에 각 3천만원씩을 지원하고, 모든 문화관광축제에 대해 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평선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우리시는 최우수축제를 넘어 대표축제로의 도약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대표축제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7개를 선정했던 최우수축제가 올해는 8개로 늘면서 천안홍타령축제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최우수축제 대열에 끼었으며, 지난해 최우수축제였던 양양송이축제는 우수축제로 내려 앉았다.
  이건식 시장은 "지평선축제가 우리나라 문화관광축제의 대표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행사기획과 차원 높은 시스템 운영,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 및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체험거리를 개발하겠다"면서 "외래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세계농경문화대표축제로 확고히 정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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