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혜자)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시 집행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벌인 결과 역대 최고인 219건의 지적사항이 돌출됐다.

 행감은 시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통해 자의적이고 위법·부당한 행정처리를 통제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를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감사자료로만 총 210건이 요구됐던 이번 행감은 과거의 조사식에서 회의식으로 방법을 개선했고, 본청·의회사무국·직속기관·사업소·김제개발공사·읍면동 등 49개부서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행정사무 집행관련 전반에 대해 서류검사 및 현장 확인 감사를 병행했다.

  감사 결과 시정 50건, 주의 20건, 개선 41건, 건의 92건 등 219건을 지적해 공무하는 위원들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정요구건은 행정지원과와 교통행정과가 각 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원녹지과·친환경농업과가 4건씩의 지적을 받았다. 또 기획감사실과 주민복지과·건축과·환경과가 각각 3건씩의 시정요구를 받았다.

  집행부는 이같은 지적사항에 대해 지방자치법 및 시 조례에 따라 지체없이 처리하고 그 결과를 내년 1월말까지 시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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