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화시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변모한 김제초등학교 전경

▲ 마영만 교장

오랜 시간동안 시내권 초등학교의 구심점적인 위치에 있었으나, 학교시설의 노후와 검산·신풍동 시내 인구밀집 현상 등으로 인해 점차 학생수가 줄어가고 있는 김제초등학교(교장 마영만·이하 김제초)가 학교시설의 초현대화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65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70년대말 당시까지만 해도 전교생수가 3000명에 가까웠던 김제초는 지역인구 감소등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해, 현재는 전교생이 700여명(23학급·유치원포함) 정도로 줄어 있는 상태다. 

 학교측에서는 학부모와 지역민 등 교육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 입어, 올해 5월~11월까지 28억8423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단 교육이 가능한 멀티실(약170㎡), 어린이TV방송실(90㎡),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엘레베이터 시설 등이 갖춰진 본 관 증개축 공사 및 교사의 외벽리모델링, 전교실 중앙공조 냉난방시설 등 학교 내외부가 말끔한 초현대식시설로 탈바꿈 하였으며, '제10회 성산골종합예술제' 행사가 열렸던 지난 10일(수) 이건식 시장, 최규호 교육감 등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 관 증개축 준공식을 가졌다.

  또한 캐나다 원어민교사를 통한 영어교육,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4년전부터 매월말평가를 실시해 학력신장을 가져오고 있으며, 자녀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책읽는어머니모임(회장 서현숙)'이 활성화되어 학생들의 독서 붐으로 이어 지는 등,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한 마음으로 알차고 내실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어, 이번 학교 현대화시설사업의 마무리와 함께 자녀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좋은 학교의 요건을 더욱 갖춰가고 있다.
 

▲ 성산골종합예술제가 있던 지난 10일 이건식 시장, 최규호 도교육감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증개축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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