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중학교 총동창회가 임시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에 송승영씨를 선출했다.(원내는 송승영회장)

  김중총동창회는 지난 13일 모교 강당에서 동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사전에 기별 회장단 모임인 이사회에서 추대된 송승영씨를 만장일치로 총동창회장으로 선출한 후, 오랫동안 정비하지 않았던 정관을 효율적으로 개정했다.

 신임 송승영회장은 "인연은 운명이라는 한 벌의 옷으로 엮여 있는 거와 같다"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학교를 통한 인연이 소중한 것이고 따라서 동문들의 친목과 화합이 최우선이므로 동문 화합과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관 개정에서는 '2년 연임을 할 수 있고 차기회장이 선출되지 않으면 재임으로 본다'는 조항을 적용할 경우, 총회가 열리지 않는 한 동창회장의 임기가 한없이 지속되는 불합리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회장 임기를 2년 단임'으로 하며 '차기 회장의 자격도 현 회장 후배 횟수로 명시'하는 등 동창회 개혁에 중점을 뒀다.

  김제중학교(교장 권오복)는 1947년 개교 이래 내년 60회 졸업까지 1만4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되며,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과 시장, 재경향우회장 등을 배출한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명문학교로 평가 받고 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송승영 10대회장은 김제중학교 12회 졸업생으로 현 농촌공사 동진지사에 30여년 근무하다 정년퇴임한 후 민주평통김제시협의회장과 대한검도회김제시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부인 김형숙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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