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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부량면 전체 인구와 비슷하고, 광활면 인구보다 많은 수치여서 면이 하나씩 없어지는 결과를 낳아 여전히 인구 감소의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검산동을 제외한 모든 읍면동의 인구가 줄었다. 우리지역 상권의 중심지인 요촌동과 주거지역인 검산동의 인구수 차이가 2년전에는 403명이었고, 1년전에는 70명에 불과했으나, 최근 검산동 인구수가 요촌동을 앞길러, 도심 공동화현장을 피부로 느끼게 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신풍동으로 1만5721명이며, 가장 적은 곳은 광활면으로 1793명이 불과해 두지역간 인구차가 8.8배에 이르고 있다.

  우리시 인구수는 통계가 가능한 지난 1961년 23만1129명, 1965년에는 25만6194명으로 최고에 달했으나,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1980년에 19만3263명으로 20만선이 무너졌고, 10년후인 1990년에는 14만9787명으로 15만선도 무너졌으며, 2007년 1월말 9만9900명으로 끝내 10만명대 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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