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면 새만금 간척지구 700ha가 대규모 농업회사 설립 지구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시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선키스트'와 같이 농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첨단 농수산식품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농림식품부가 대규모농업회사 육성 추진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전남 영산강 간척지 713ha와 우리시 새만금간척지 광활지구 700ha를 대규모 농수산 식품회사 설립 시범사업 대상 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농업회사지구 사업은 영세하고 고령화된 농촌의 영농구조를 새로운 수요와 시장을 열어갈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체로 육성하기 위해 자본과 기술, 경영, 생산 및 가공과 유통이 결합된 농업구조로 바꾸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활지구가 농업회사설립지구로 지정된 배경은 광활면 지역이 농식품 최대 소비국인 중국, 인도 등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고 간척지로 인한 대규모 용지 확보가 용이하며 공항, 항만, 고속도로 등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확정된 광활면 대규모농업회사 설립지구에서는 기업형태의 농업생산구조로 경종, 축산, 원예 등 생산과 가공, 유통, 연구시설, 유리온실, 물류센터, 신재생에너지단지 등 각종 첨단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친환경적이고 자연순환농법을 이용한 농산물을 생산하게 된다. 

 정부로부터 기존 용배수로 및 경지정리 등 인프라 구축에 관한 지원을 받게 되며 총 4300여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한국농어촌공사의 사업설명회를 거쳐 오는 3월경 제안서를 접수 받아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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