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섭

금산면 금산중학교(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교감으로 재직 중에 있으면서 시인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상섭 작가(사진)가 자신의 세번째 시집 『까치의 풀꽃노렌(도서출판 한맘)를 펴냈다. 

 최 교감의 3집에는 96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테마별 전체 5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1장 '우리꽃 풀꽃들의 합창'에는 평소 야생화 전문가 답게 야생화를 소재로한 27편의 시가 꽃사진과 함께 실려 있고, 나머지 장은 우리고장을 풍경을 목가적인 시선으로 노래한 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삶의 이야기를 체험적인 표현방법으로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최 교감의 이번 시집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그간의 교직생활을 회고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욱 깊게하고 있으며, 시집을 금산중학교 전교생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등,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시집 '까치의 풀꽃노래' 표지

  원광대 양은용 교수(대학원장)는 서평에서 "최상섭 시인의 시는 언제나 호기심 어린 눈빛에서 별처럼 반짝거리는 시심을 읽을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최상섭 시인은 지난 2001년 여름풍경 외 2편의 작품이 시문학에 당선되어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한 이후, 2004년 1집 '깐치밥', 2006년 2집 '까치집'을 펴 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회원, 전북문인협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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