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 8일자로 5급 31명, 6급 49명, 7급 이하 59명 등 총 139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신규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정원감축으로 하위직에 28명이 과원인 상태에다 정년연장까지 겹쳐 인사요인이 없었으나, 사무관 5명이 공로연수를 신청해 5급, 6급을 중심으로 승진요인이 발생하면서 실시하게 됐다.

  또 지난해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한 임용대기자 26명 수습발령을 통해 신분불안을 해소하고, 공직자로서의 기본교육 함양과 실무위주의 업무처리 능력 배양 차원에서 각 실과소에 배치해 행정 경험을 쌓게 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주열 농업기술지원과장이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승진한 것을 포함해 직무대리였던 박두기 백산면장과 안상일 용지면장이 5급으로 승진했고, 상하수도과 최정석담당(상하수도과장 직무대리)과, 건강증진과 박종문담당(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농업기술지원과 김한석 담당(농업기술지원과장 직무대리), 유춘기 비서실장(진봉면장 직무대리), 도시과 최기윤담당(황산면장 직무대리), 주민복지과 신미란담당(검산동장 직무대리)이 각각 직위승진했다.

  5급 주요이동을 보면 송기대 세정과장과 조경상 기획감사실장이 자리를 맞바꿨고, 서백현 주민복지과장이 경제행정과로, 손삼국 경제행정과장이 회계과로, 한성남 회계과장이 환경과로, 강천석 환경과장이 교통행정과로, 임기천 교통행정과장이 종합민원과로, 한일택 종합민원과장이 건축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관심의 대상이었던 비서실장에는 안흥순 대외협력담당이 발령됐다.

  이번 인사를 위해 시는 지난 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국장급 직위승진 1명과 5급 직위승진 6명, 6급 직위승진 6명, 7급 이하 3명을 결정한 바 있으나, 일부 승진자에 대해서는 상당수 공무원들이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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