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의원 선거를 통해 15대 예총 지부장에 선출된 김영곤 당선자(우)에게 선관위 관계자가 축하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예총에서는 지난 17일(토) 오전 10시 문화원 2층 문화사랑방에서 '제 39차 정기총회 및 15대 지부장선출 선거'를 실시하였으며, 국악·음악·문인·미술 등 각 협회 임원들로 구성된 전체 대의원 25명 중, 22명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던 예총 지부장 선거에서는 현 14대 지부장인 이윤복 씨(국악협회)가 기호 1번으로, 14대 부지부장인 김영곤 씨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해 지지를 호소하였으며, 부재자투표 3명을 포함, 대의원 25명 전원이 선거권을 행사했다.

  어느 한쪽의 우세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두 후보의 지지층들이 팽팽하게 맞서 투표결과에 이목이 집중 된 가운데 개표가 진행되었으며, 기호 2번으로 선거에 나선 김영곤 씨가 13표를 득표, 12표를 얻은 기호 1번 이윤복 전 지부장을 불과 1표차로 제치고, 15대 지부장에 당선되는 짜릿한 영광을 안았다.   
  김영곤 지부장 당선자는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 준 대의원 동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각 예술단체와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으로 더욱 발전하는 예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예총 정관에 따라 김영곤 신임 지부장을 비롯해 ▲부지부장 3명(김영자(문인협회)·김영애(국악협회)·조상종(미술협회))과 ▲감사 1명(유인준(음악협회)) 등, 임기 4년동안 예총을 이끌어 갈 15대 집행부가 구성되었으며, 이취임식은 다음달 초에 치러질 예정이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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