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재훈

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장에 류재훈 신임 지부장(54세·사진) 지난 1월1일 자로 부임했다.
  류재훈 지부장은 우리지역 신곡동 출신으로 198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하여 30여년의 화려한 현장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장관 및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는 베테랑급 인물이다. 지부장으로서는 첫 번째 근무지로 고향 김제지부의 근무를 명 받은 류 지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지부운영 방침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고향에서 일하게 된 소감은?
  고향에서 일하게 되어 먼저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김제는 고향이기도 하지만, 지난 1984년~1990년까지는 평직원으로, 2001년~2002년까지는 시청출장소장과 지부근무(지도·경제사업 업무)를 한 바 있다. 또 신곡동 본가에는 어머니가 생존해 계셔서, 한달에 두어차례씩 계속 왕래를 해왔고, 주민등록상의 주소 역시 계속 신곡동에 두고 있다. 자라난 고향이라 낯설지 않고 지인들도 많아 마음이 편안하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앞서기도 한다. 지금까지의 경력을 바탕으로 지부와 고향발전을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 할 각오다.  

▲앞으로의 계획과 자신만의 운영방침이 있다면?
  현재 세계적, 국가적으로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이다. 또 김제는 농촌지역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주변경제가 어려워 힘든 상황이지만 회원조합 및 농업관련 기관·단체들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농산물 생산가공 및 유통사업 활성화에 주력하면 농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고향의 농민들이 잘 살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또 금융업무를 위해 농협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신용사업 분야도 최대한의 이용편의를 제공해 고객위주의 맞춤형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경제가 어렵지만 희망과 긍정적인 사고로 저마다의 위치에서 열심히 생활하면 누구에게든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것이라 믿는다.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시민들의 건강과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또 고향이 발전해 모두가 잘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농협다운 농협,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류재훈 지부장 약력
·김제초(22회), 김제중(21회), 이리고, 원광대, 전북대학원 경영학 석사
·전북본부 유통가공, 기획관리, 검사팀 근무
·김제시청 출장소장
·전주 경원동지점장
·전주 금암동지점장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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