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남준

 무예대상을 수상한 조남준 총관장은 1969년부터 운동을 시작하여 40년간 오로지 외길을 걸어 온 진정한 무예인으로, 1978년도부터 합기도 도장을 운영해 오며 지금까지 4000여명의 제자를 배출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합기도 공인 9단인 조남준 관장은 "도장을 거쳐간 후배들과 제자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역군으로 자리를 잡을 때가 가장 보람스럽다"고 전하며 "40년의 시간동안 주변의 유혹도 많았지만 제대로된 운동만을 생각하며 도장을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조 관장은 "최근 여타 도장스포츠가 지나치게 상업화 되어, 무예정신이 갈수록 퇴색되어 가고 있다"고 꼬집으며, "상업위주의 도장운영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술원 합기도 김제도장이 광주·전남북을 대표하는 호남본관으로 지정되어 있어, 조남준 관장의 무예의 깊이와 역량을 증명해 주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