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양구·이하 공무원노조) 제2대 위원장 선거가 내일(25일) 실시된다.

 공무원노조가 위원장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규칙에 따라 '선거공고일 기준 공무원노조에 3년이상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 조합원' 중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배성수·선창주·김명철씨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호1번은 배성수씨(50·만경읍사무소)로 원광보건대를 졸업하고 1984년 김제군청 농산과를 시작으로 25년간 공직에 몸담아 왔다. 주요 공약으로는 ▲조합예산 집행상황 연2회 이상 공개 ▲조합원 가입율 100% 달성 노력 및 조합비 인하대책 마련 ▲모범 조합원 선정 시상 등을 내세우고 있다.

  기호2번 선창주씨(51·교통행정과)는 원광대 법대를 졸업하고 용지면 근무를 시작으로 김제시에 근무했으나, 2003년 3월 전남 영암군으로 전출했다가 2007년 4월 다시 김제시로 전입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탈회조합원 복귀 및 조합비 인하 ▲민주적 의사 결정 ▲연 2회 이상 조합원 현장의견 수렴 등을 들고 있다.

  기호3번 김명철씨(41·축산진흥과)는 전북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1997년 용지면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뎠으며, 2001년부터 공직협 및 공무원노조의 사무국장을 맡아왔다. 주요 공약으로는 ▲조합원가입율 제고로 조합비 인하 ▲부당 특권인사관행 타파 ▲ 공무원연금법 개악 저지 등을 약속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시청 지하강당에서 있었던 이들의 합동연설회에는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고 후보자들은 모두 자신이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공무원노조 선거인 확정자는 총 751명으로 내일(25일) 아침 7시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시청 대강당에서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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