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교육문화회관 및 교육청사 신축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첫 삽을 뜨는 기공버튼을 누르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지난 17일(화) 오호 2시 최규호 교육감을 비롯한 김중석 도 교육위원회 부의장, 이건식 시장, 경은천 의장 등 각계 인사 및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교육의 새로운 요람이 될 신청사의 기공식을 거행했다.

  새롭게 신축될 교육문화회관 및 교육청사는 요촌택지 내(요촌동 545·545-1번지 소재) 부지 1만4099㎡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5650㎡)로 세워지며 95억여원의 사업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문화회관 및 교육청사에는 교육정보실, 과학영재실, 어린이열람실, 어학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질 높은 교육행정서비스와 더불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평생교육의 장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최규호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세워질 김제교육문화회관 및 김제교육청사는 평생교육과 보통교육의 요람으로 김제교육의 핵심이 될 것이며, 앞으로 김제 초·중등 교육이 활기를 펴고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공우 교육장은 "예산마련과 사업의 진행에 이르기까지 최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관계자 및 시민 모두의 염원이 한 데 모아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전하며 "이를 계기로 김제시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 으로서, 또 미래지향적이고 전문화된 교육행정을 펼쳐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사회의 인재로 성장해 가도록 최선을 다 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문화회관 및 교육청사 신축사업은 예산과 부지를 확보해 놓고서도 지난해 4월 당초 초등학교 부지로 되어있는 토지용도 변경이 불가하다는 건축심의위원회의 판결에 부딪히자, 재상정안을 마련 다시 지난해 11월 심의위에 재상정 되어 가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었다. 

▲ 김제시교육문화회관 및 교육청사 조감도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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