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하늘

 박양은 어머니 안미경씨(안미경헤어비젼 운영)의 영향으로 중학교 3학년때부터 미용에 관심을 가졌고, 덕암정보고 헤어디자인과에 진학, 각종 자격증 취득 및 전국대회에 출전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스타탄생을 예고 했었다.

  미용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자 대학도 원광대 뷰티디자인과를 선택했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선수가 되기 위해 학교를 휴학하고 미용실기 및 이론에 전념한 결과, 쟁쟁한 수도권의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양이 태극마크를 달기까지 그 공은 단연 박양의 어머니 안미경씨(44)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각종 전국대회에 딸의 기사를 자청했고, 전국의 유명강사를 스승으로 청빙해 박양의 기량을 향상시켰다.

 박양은 3차에 걸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줄곳 1위를 고수해 여유있게 대표선수로 발탁됐고, 인성평가도 가볍게 통과, 현재 국가대표 선수단 워크샵 및 의식고도화 교육에 참가중이다.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15일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되는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이·미용직종을 비롯해 총 44개 직종의 경기가 치러지며, 우리나라는 39직종 44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국제기능올림픽은 매 2년마다 개최되고 있고,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선수에게 동탑산업훈장 및 5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은메달은 철탑산업훈장 및 2500만원, 동메달은 석탑산업훈장 및 1700만원이, 우수상은 산업포장 및 800만원이 지급된다. 또 메달획득자 전원에게 해당분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및 기능장려금 지급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박양이 출전하는 이·미용직종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획득한 직종이어서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