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학기를 앞두고 시·도 교육청이 3월1일 자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2009학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로 교원들의 생활 연고지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의 정상운영을 꾀한다는 원칙으로 이루어 졌으며, 관내 초등학교가 교장·감 및 정년퇴직자 포함 195명, 중학교 52명, 고등학교 55명 등 총 302명이 자리를 이동했고, 이중 전입교사가 114명, 전출 104명, 퇴직 9명(정년 8명·명예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인사를 통해 초등교사 9명, 고교 5명 등, 14명이 각 학교에 신규 배정되어 교육자로서 첫 해를 맡게 되며, 시교육청에서는 임규봉 장학사가 '장학관(학무과장)'으로 승진, 오는 3월1일 자로 무주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긴다.

  올해에는 김제초교의 마영만 교장, 김제동초 안기관 교장, 중앙중 임승동 교장 및 사립학교인 덕암고교의 임한태 교장 등 시내권 학교의 정년퇴직자들이 유난히 많아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들은 40여년 동안 젊음과 열정을 쏟아왔던 교직생활을 마감하며 아쉬운 발걸음으로 올해 졸업생들과 함께 그동안 정들었던 교정을 떠났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