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여고에서는 영국 캠브릿지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어민 영어캠프가 운영되고 있다. .

김제여자고등학교(교장 김봉기·이하 김제여고)가 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베테랑 원어민 강사 'Nick Peet'씨(43세·영국)를 초청하여 영국 캠브릿지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어 교육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nglish in Acton'이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김제여고의 영어캠프는 지난 16일 부터 오는 27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입학예정인 신입생을 포함한 성적 우수학생 20여명이 영어캠프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제여고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영어캠프는 '방과후 맞춤형교육'의 일환으로 도교육청의 지원에 힘입어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원어민과의 일상적인 대화와 스킨쉽을 통해 직접 체험하면서 영어를 습득하는 형태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어민 교사로 초청된 Nick씨는 세계 32개국을 순회하며 영어를 교육하고 있는 전문 강사로, 한국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으로 한국 학생들의 특성과 심리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어 별다른 문제없이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재미를 유발시켜 문법과 생활영어를 동시에 익히게 하고 있다. 또 오는 26일(목)에는 캠프기간 동안의 수업성과를 교사 및 학부모,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발표회 형식의 공개수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여고에서는 효과적인 영어교육을 위해 5500만원의 사업예산을 들여 교실 리모델링 작업을 실시, 음향시설과 입체교육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영어교육 전용교실을 마련해 학부모와 학생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등 영어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김제여고 총동창회(회장 정영자)에서는 올해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1300여만원의 장학금을 나누어 지급해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으며, 매년 각 학년 1~3등 학생들의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해 주는 가 하면, 학교의 냉난방시설 및 현대화시설 확충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고 있다.

▲ 김봉기 교장이 영어수업을 참관하며 강사와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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