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김제시 생활체육 야구연합회장배 동호인리그가 지난 7일(토) 개막됐다.(▲사진은 김제시청팀과 할렐루야팀 간의 개막전 경기장면)

  국민생활체육 김제시야구연합회(회장 장송규·이하 야구연합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올해 김제리그에는 순수 아마츄어 동호인클럽 8개팀이 출전하여 3라운드 풀리그를 펼치게 되며, 각 팀당 예선리그 21경기씩을 소화하게 된다.

  일정상으로는 3월7일부터 9월6일까지 예선리그가 진행되며, 9월 12일에는 각 팀의 우수선수들이 출전하는 올스타전, 9월13일에는 리그 3·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전, 9월20일에는 리그 2위팀과 3·4위팀 승자가 만나는 플레이오프전, 또 이어 9월27일에는 리그 1위팀과 플레이오프전 승자가 격돌하는 대회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장송규 연합회장은 "동호인리그를 통해 야구 동호인들이 교류하고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출전팀들의 페어플레이와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지역에는 ▲김제시청야구단(단장 최경민) ▲나인팬텀스야구단(단장 박승택) ▲벼고을야구단(단장 강상우) ▲스카이파이터스야구단(단장 최종천) ▲신화썬더스야구단(단장 이윤호) ▲주몽지평선야구단(단장 최인식) ▲할렐루야야구단(단장 정기업) 등 7개팀(200여명)의 사회인 야구동호인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동호인리그에는 익산시를 연고로 하는 '익산웨스턴야구단'(단장 이창규)을 참여시켜 총 8개팀이 리그를 진행한다.

  수년새 지역내 야구동호 인구의 급격한 확대로 다수의 팀들이 창단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반해, 아직 우리시에는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없는 상태로, 과거 스파랜드온천 개발로 조성된 택지를 활용해 리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편의시설이 전무하고 부상 위험까지 뒤따르고 있어 전용 공간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7일 개막식날 펼쳐진 김제시청:할렐루야팀(제1경기)과 주몽지평선:나인팬텀스팀(제2경기) 간의 경기는 김제시청과 주몽지평선팀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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