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가 전라북도에서 실시하는 2008년도 도로정비 심사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방도로정비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

 우수기관 선정심사에서는 포장도로 및 비포장도로의 정비보수, 구조물 및 도로표지판 등의 정비실적, 도로 안전시설 정비 실적 등 총 10개 항목의 심사가 이루어 졌으며, 우리시(시부 최우수)와 완주군(군부 최우수)이 함께 도내 14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해 우리시의 도로정비 주요 실적으로는 관내 교량 13개소의 정밀검사 및 안전도 검사를 실시해 김제육교 등 문제점이 발생한 개소에 대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 교량 방수작업과 교면 재포장, 신축이음장치교체 등을 실시하였으며, 백구면 유강리 및 순동교차로 인근지역 등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하여 인도설치 및 선형개량, 또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과속방지턱 24개소 설치, 1820여개의 파손개소 보수작업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건설과 관계자는 "우리시 관내에는 지방도 10개 노선 179Km, 시·군도 295개 노선 362.2Km, 농어촌도로 279개 노선 557Km가 개설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도로는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사고를 방지하고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불량개소의 보수와 정비작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 6일 완주군 구이면 소재 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도내 각 지자체의 건설관련 공무원 140여명이 참석하는 '2009 건설공무원 연찬회'를 마련하고 ▲지방도로정비 ▲재해대책평가 ▲하천제방정비 부문 등 건설업무 관련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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