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지부장 류재훈·이하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김제여중 앞 신청사로 이전 한 이후, 기존 동진지사 앞 구청사 부근에 거주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불편이 상대적으로 가중됐다. 또한 습관적으로 아직도 구청사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 일부에서는 이에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따라 중앙회 측에서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고자 동진지사 1층 로비에 무인현금지급기 1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어 다소나마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동진지사 1층 로비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현금카드를 이용한 인출 및 이체, 지로공과금 납부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통장은 정리만 가능하며, 입금은 되지 않는다. 또 이용시간은 오전 0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로 동진지사의 업무시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동진지사 관계자 및 일부 이용객들은 "카드를 사용해야만 현금인출이 가능해 다소 불편하다" 또 "동진지사를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고령의 농업인들로 카드보다 통장을 사용해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통장거래 기능을 갖춘 지급기의 증설이나 통장거래 기능이 추가된 지급기가 설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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