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에 걸쳐 우리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09년 세계 청소년·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및 제21회 한국 중·고 펜싱연맹회장배 전국 남·여 중고 펜싱선수권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올해 펜싱 전국대회로는 첫 번째 치러진 대회로 그 의미를 더했고, 협회 관계자들로 부터 "전국 어느 지역에서 보다 성공적으로 치러진 모범적인 대회였다"는 호평이 이어 졌으며, 차기년도 대회 유치에도 긍정적인 검토와 지원을 약속 받았다.

  9일간의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협회 임원을 포함, 전국 16개 시·도 펜싱인 및 대회 관계자 등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우리시를 방문하였으며, 이로 인해 협회 추산 12억여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지역의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상당한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를 통해 한국펜싱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쳤으며, 21년만에 펜싱부가 부활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중앙중학교 펜싱부도 경기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출전하여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다.

▲ 제21회 한국 중·고 펜싱연맹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 펜싱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선수대표가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