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초등학교(교장 윤준흥·이하 검산초)가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배드민턴부를 새롭게 창단했다.

 검산초는 지난 18일(수) 오후 2시 박공우 교육장, 도 교육청 김종관 장학관 및 배드민턴협회 관계자,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학부형총회 및 배드민턴부 창단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검산초 배드민턴부 창단을 계기로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적성을 발굴하여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지역의 명예를 빛낼 배드민턴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검산초 배드민턴부는 지난해 12월, 김제교육청으로 부터 '1교1육성종목'으로 지정을 받아, 국가대표를 역임한 박효선 지도교사를 선임하여 이미 지난 겨울방학 부터 강도 높은 동계 강화훈련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창단기념식을 통해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에서는 배드민턴 꿈나무들에게 셔틀콕 등 배드민턴용품 증정과 함께 지속적인 지도와 협력을 약속하였으며, 학부모들은 뜨거운 박수로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윤춘흥 교장은 "기초체력과 근력·지력·인내력을 쌓아 제2의 이효정 선수가 되어줄 것"을 주문하였으며, 관계자 및 학부형들께 지속적이고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했다.  

▲ 올해 새롭게 창단된 검산초 배드민턴부 학생들이 학부모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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