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중학교(교장 소종수)가 '맞춤형 방과후 학교'를 통해 올해 고교입시에서 우리지역 최고 수준의 성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덕암중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131명중 전주와 익산지역 인문계에 21명이 진학했으며, 우리시 인문계 58명과 실업계 34명의 우수한 인재를 진학시켰다. 이는 우수인재의 타지역 유출이 많은 김제에서 모범적인 진학지도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또 연합고사 180점 만점에 170점 이상 고득점 3명, 160점 이상 상위학생 10명을 배출했다. 전주지역으로 진학한 학생 중에는 전북 고입선발고사에서 고진영군이 전체 수석을 차지했고, 덕암고에도 박용경군이 수석으로 입학했다.

  덕암중이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사교육이 원할치 못한 지역현실을 감안, 교사들이 수준별 교육에 맞는 교재연구를 통해 매일 방과후에 4시간씩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종수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형님들이 학교를 믿고 적극적으로 공부를 한 결실이다"며 "올해도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공교육의 기반 다지기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덕암중에서 시행한 맞춤형 방과후 학교가 좋은 결실을 얻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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