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초·중학교(교장 박영복) 1학년 신입생들에게 모교사랑 장학통장이 전달돼 어린 학생들이 모교와 지역사랑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구초·중학교 금학장학회(이사장 김학보)에서는 지난 4일(토) 올해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사랑의 장학통장'을 일일이 전달해, 학생들에게 근검절약과 학교 사랑의 정신을 심어 주었다. 

  신입생들을 위한 이 귀중한 선물은 지난 2000년부터 김학보 이사장이 입학생 전원에게 3만원씩을 통장에 넣어 환영 선물로 매년 전달해 온 것으로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김학보 이사장의 뜨거운 후배 사랑과 조기 경제교육 및 바른 인성 함양에 일조하려는 취지로 10년 동안 한결같이 이루어졌다. 

 금구면 소재지에서 마트를 직접 운영하는 김 이사장은 2000년 2월 12일에 금구초·중학교 금학장학회를 설립하여 매년 입학식과 졸업식때 마다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해 왔고, 수많은 후배 학생들에게 학업우수 상금을 수여해 농촌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1975년부터 지금까지 금구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유익한 내용의 실생활 참고 자료를 직접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등, 면민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금학장학회에서는 금구초·중학교 1학년생들 전원에게 사랑의 장학통장을 전달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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