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화합을 유도하기 위한 김제시민체육대회가 지난 17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민체육대회 행사에는 19개 읍·면·동 지역주민 5000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으며 족구와 계주, 줄다리기, 고기걸기, 투호, 제기차기, 고무신날리기, 단체줄넘기 등 다채로운 주민 화합경기가 열려 한마당 잔치가 이뤄졌다.

  식전행사로 농악공연과 북(타악)공연, 에어로빅 시범공연 등으로 행사의 흥을 돋궜으며 김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심양홍, 박은수 씨 등도 지난해에 이어 행사에 참석, 팬 사인회를 갖고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건식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시민체육대회는 김제를 위해 화합하고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라고 전하며 "누가 이기느냐 보다는 최선을 다하고 합심하는 자세가 중요한 만큼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체육행사에 들어 간 이날 대회는 청년부와 일반부, 남·녀 종목별 경기가 치러졌으며, 시민들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 해 저마다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한편 올해 대회에서는 교·월동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민화합을 과시하였으며, 금구면이 2위, 검산동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는 이건식 시장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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