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중학교 제 20회 졸업생들의 졸업 4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4월18일(토) 봄향기 그윽한 금산사에서 개최되었다.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도, 이름을 잘 몰라도, 세월을 보듬어 옛 동무들과 만난다는 기쁨과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짚는 정겨운 시간이 마련 되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서울·부산·대전·광주 등 원근각지 60여명의 동창생들이 참석하였으며, 송승영 총동창회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장)도 자리를 같이해 뜻 깊은 동문모임을 격려했다.

 손효성 총무(부안보안우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친목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동창생들이 졸업 40주년을 자축하고 동창회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 졌다.

 정광준 동창회장은 기념사에서 "10년전 은사님을 모시고 성대한 행사를 마련한 20회 동문들의 저력에 놀랐으며 새롭게 변모하는 동창회의 발전과 동창간의 우정을 다시 한 번 마음깊이 새기고자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학창시절 우리들의 꿈과 희망을 가슴깊이 새겨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20회 기수 동기들은 함원용 해군소장(해군작전부사령관), 유점룡 이사관(대전고검 사무국장), 김용석 국토해양부 이사관(동해해양안전심판위원장), 하연호 민주노동당 전북위원장 등을 비롯 사회전반 각계각층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중20회 동창회는 인터넷 다음카페에 동창회 카페를 개설 운영중에 있으며, 카페를 통해 동기생들의 동향과 각종 모임행사 사진자료, 의견수렴 및 대화의 창구를 마련, 동기생들의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김중20회 인터넷카페- http://cafe.daum.net/kimje20)

▲ 김중 20회 동기생들의 졸업 4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8일 금산사에서 있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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