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기 작가

  전북을 대표하는 브론즈(청동) 조각작가로 알려진 김형기 작가의 이번 개인전시회는 8일(금)부터 22일까지 2주동안 김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김 작가의 땀과 혼이 섞인 수준높은 브론즈 조각작품 14점이 일반에게 공개된다.

  김 작가는 "고향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열게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새롭게 마련된 훌륭한 공간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기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조각의 본고장이자 백대리석의 주생산지로 잘 알려진 '까라라'지역에 2년간 현지 유학을 다녀 온 실력파로, 현재 충남 논산에 작업실을 두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벽골제 '소'테마공원 ▲대전KT그랜드 뷰 ▲거제 와현해수욕장 해달 ▲김제조각공원 ▲동원대학 사자상 등, 굵직한 환경조형작품 설치작업을 맡아 진행했다.

  브론즈 조각은 작업공정 절차가 복잡하고 별도의 시설(공장)이 필요한 어려운 작업으로 김 작가는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개인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개인의 작품활동은 물론, 동료 작가들의 창작활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색(브론즈/ 17 X 17 X 48cm)

■작가약력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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