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김제어린이들을 위한 '제7회 김제어린이 큰잔치'가 실내체육관 및 앞 광장에서 열렸다.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시사회복지관연합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어린이큰잔치에는 어린이 및 그 가족 등 2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모처럼 어린이들만을 위해 마련된 행사를 즐겼다.

 '우리에겐 꿈이 있어요'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부대·체험행사가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였으며 시민들의 호응도도 한층 높아 보였다.

 실내체육관에서는 식전행사로 김제노인종합복지관 소리모아봉사단의 '어르신노바디댄스' '어린이 밸리댄스'공연이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버블쇼와 가족뮤지컬 꼬마돼지형제와 울프, 즉석 장기자랑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눈길을 사로잡는 문화공연이 이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점차 빈도수가 늘어가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그간 학업에 열심히 정진하면서 남다른 효행을 실천해 왔던 어린이와 유공자 및 모범기관에 표창이 수여되기도 했다.

▲ 제7회 김제어린이 큰잔치에 2000여명의 어린이 및 가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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