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회장 송승영·이하 민주평통)가 청소년들의 통일의식 고취와 올바른 통일관 정립을 위한 '청소년 통일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금) 오후 1시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평통의 청소년 통일한마당 행사는 덕암고등학교 전교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송승영 회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자문위원, 이건식 시장, 경은천 의장 등 내빈들이 대회장을 찾아 관계자와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북·통일 관련 ○×퀴즈 및 통일골든벨퀴즈를 통해 청소년들의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통일의식 고취를 도왔다. 또한 행사 중간 재학생들의 장기자랑을 통해 청소년들의 톡톡튀는 끼와 재치를 발산하는 시간을 마련, 주제의 성격상 다소 딱딱해질 수 있는 분위기와는 달리,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해 교육 효과와 참여도를 한층 높였다.
  민주평통 송승영 회장은 "우리의 미래는 청소년들의 손에 달려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과 현재 남과 북이 처한 현실에 대해 잘 알아야 하며 북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에서는 덕암고 3학년 최일남 학생이 장원을 차지하였으며, 민주평통측에서 마련한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민주평통의 청소년 통일한마당 행사는 지역 케이블방송인 JBC전북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민주평통의 청소년 통일한마당대회가 덕암고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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