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새마을회(회장 김용철)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정 24가구 총 54명을 초청해 '한울타리 행사'를 가졌다.

 지난 1일 만경읍 인디안승마장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승마장의 도움으로 가족단위 승마시연을 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금강문화예술원의 전통문화공연과 새마을회가 정성껏 마련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오후 장기자랑 시간에는 다문화주부가 저마다 숨겨진 장기와 끼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용지면에서 참석한 베트남 출신 또티미융주부와 남편 정문영씨, 4개월된 유아까지 온가족이 함께하여 노사연의 만남을 같이 부르는 정겨운 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다문화가정 한울타리는 새마을회가 다문화주부의 친정부모가 되어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행사를 주도한 새마을회 김용철회장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밝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 봉사자로서의 보람을 느낀다"며 "각 마을단위 지도자들과 함께 이들을 돕고 함께하며 아름다운 김제 만들기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김제시새마을회가 다문화가정 24가구 54명을 초청해 한울타리 행사를 가졌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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