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우체국 민원실이 단순한 우편과 금융업무외에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우체국에서는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의 일환으로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김장귀 죽산우체국장의 사진전을 열고 있다.

  지난 30여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틈틈히 익힌 사진작업을 통해 다수의 공모전에 출품한 바 있는 김장귀 국장은 작품명 '귀가'로 군산사진작가협회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벚꽃아가씨', '작업' 등으로 화려한 수상경력을 기록하면서 역량있는 사진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규태 김제우체국장은 "고객응대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여유공간을 활용한 전시회 등을 개최하여 고객 볼거리를 제공함과 함께 작가에게는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술전시회 등을 개최함으로서 고객이 서비스 향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제우체국 민원실에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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