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모범음식점 대표들이 타 지역 우수업소를 방문해 '타산지석'의 교훈을 되세기며 맛과 서비스 개선을 고객을 맞기로 결의했다.

 관내 모범음식점 및 금산사 상가 영업주, 위생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이 지난 13일 시보건소(소장 임병민)와 음식업시지부(지부장 나병문) 주관으로 경기도 이천 도자기 축제장의 우수 모범음식점으로 견학을 실시한 결과, 영업주들이 '이천 쌀' 등 지역특산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으며 천연조미료를 만들어 쓰는 등의 정성은 배울만한 점으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금님 쌀밥집으로 유명한 한정식집을 찾아 음식점 대표의 음식소개와 운영방침, 종업원 관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맛과 경영, 홍보, 서비스 등 제반 문제점의 보완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

  검토 결과, 외부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식점 영업주들의 지역 특산물에 대한 자부심과 맛과 친절을 기본으로 한 독특한 경영철학이 성공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금산사 부근에서 모범음식점을 경영하는 ㄱ씨(54)는 "우리지평선쌀 밥맛이 매우 좋은데도 그동안 내고장 특산품에 대한 자부심이 부족했다"고 반성하면서 "경영방법도 중요하지만 경영자의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새삼 깨달았으며, 모악산 벚꽃잔치를 통해 상가들이 음식 메뉴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선한 임병민 보건소장은 "앞으로 관내 음식점들의 견학과 교육을 확대해 업주들이 스스로 인식하고 실제로 달라져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경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시 모범음식점 대표들이 타 지역 우수업소를 방문해 장점을 배우고 서비스 개선을 결의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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