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문인협회 명선명시 시화전이 벽골제 소 테마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문협의 명선명시 시화전은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에 걸쳐 벽골제 '소 테마공원'에서 개최되며 강신재·김영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시인들을 비롯한 문협 회원작품 40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시화전은 강신재 시인의 지인이자 의사이며 사진작가인 이행훈 작가의 사진작품과 어우러져 작품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강신재 회장은 "벽골제는 휴일 및 주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올해 시화전 장소로 택했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소풍이나 나들이객들의 수가 많은 4월경에 명선명시 시화전을 개최해, 더 많은 시민들과 호홉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협 측에서는 이번 시화전과 관련 '지평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사화집 1000부를 발간, 주말시간을 중심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한편 문협의 명선명시 시화전은 지난 2002년 '4인 시화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청운사 백련축제장, 시민운동장 등에서 시화전을 개최한 바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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