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제시장배 전국 초청족구대회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에 걸쳐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김제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고성곤)가 주최하고 김제시족구연합회(회장 윤영훈), 전북족구연합회(회장 박철우), 전국족구연합회의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시장배 전국 초청족구대회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서울·부산·경기·대전·광주·경상남북도·강원·충청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137개팀 15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대성황을 이뤘으며, 2회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출전팀의 60%이상이 타 지방 출전팀으로 명실상부한 '메이저급 전국대회'로서 위상을 높였다.

 특히 참가선수단의 경품 및 각 부 1·2위 입상팀들의 상금의 일부를 지평선쌀로 시상해, 지역이미지 제고와 함께 우리시의 특산물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윤영훈 족구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족구는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플레이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가 전국 족구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올해 대회는 전국일반부·전국40대부·전국50대부·전북일반부·전국여성부·60대부(실버부)·관내부 등 7개부로 나뉘어 펼쳐졌으며 우리시에서는 27개 직장 및 동호인클럽이 출전해 전국의 족구매니아들과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교류를 쌓았다. 우리시 소속 출전팀 중, 김제사자족구단(대표 조찬화)이 실버부경기에서, 성산족구단(대표 정용선)이 전북관내부에서 각각 공동 3위를 차지하였으며, 김제우체국팀(대표 조찬화)은 김제관내부 경기에서 우승을 거머 쥐었다.

  한편 제2회 김제시장배 전국 초청족구대회의 각부 우승팀 및 개인시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국일반부 안산신창전기팀 ▲전국40대부 서울강동족구단 ▲전국50대부 수원화서족구단 ▲전국60대부 영광포세이돈 ▲전국여성부 전주하나족구단 ▲전북관내부 정읍올뉴코스메틱 ▲김제관내부 김제우체국 ▲최우수감독상 이상휘(안산신창전기) ▲최우수선수상(MVP) 이 정(서울강동A팀) ▲최우수심판상 김종보 ▲우수심판상 이승영

▲ 제2회 김제시장배 전국 초청족구대회에 전국 137개팀 1500여명이 출전하는 성황을 이뤘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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