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주년 현충일 이었던 지난 6일(토) 김제시 재향군인회(회장 최병희) 및 재향군인여성회(회장 최정님) 임원들은 금산면 금산리 소재 금산사 입구에 마련된 '육탄삼용사 고 안영권하사의 전공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나라를 위해 장렬하게 산화한 고인의 용맹성과 호국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겼다.

 고 안영권 하사는 우리지역 금산면 출신으로 6.25동란 당시, 아군의 승리를 위해 TNT와 박격포탄을 몸에 묶고 적의 토치카에 몸을 던져 장열히 전사함으로써 결국 백마고지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한 육탄 삼용사 중의 하나로, 금산사 입구 주차장 부근에 고인의 전공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해마다 현충일을 기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호국의지를 본 받기위해 헌화와 분향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참배의식에는 최병희 회장 및 조종곤 전 회장을 비롯, 재향군인여성회임원, 안기순 시의원 등 재향군인회 임원 30여명이 참배의식에 참여했다.

▲ 재향군인회 임원들이 육탄삼용사 고 안영권하사 전공기념비에 참배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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