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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씨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창단 이후 국악기 개량사업을 통해 연주기법의 다양화로 국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원영석 지휘자의 지휘로 칠갑산의 가수 주병선씨와 중요무형문화제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김병성씨, 국립창극단 연수단원 민은경씨,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첫번째 공식 제자 '사물광대'가 출연해 신명의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연주곡으로는 관현악 '아리랑 환상곡', 대금협주곡 '죽향', 판소리 협연 '춘향가중 사랑가, 제비노정기, 돈타령', 중국민속음악 '요족무곡', 가요와 관현악이 어울어지는 '칠갑산'과 '강원도 민요 메들리',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3악장-놀이'가 협연될 예정이다.

  13일 공연을 끝으로 문화예술회관측이 마련한 개관기념 10개 기획공연은 막을 내리게 되고, 다음 공연은 다음달 24일과 25일 무용공연인 '이상한 나라 앨리스'가 공연될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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