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김제시장배 전국배드민턴 동호인대회』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김제시와 김제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고 김제시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남·여 복식, 혼성복식 등 3개 종목에 걸쳐, 연령별(20·30·40·50대), 기량별(A·B·C급) 경기가 열렸으며, 전체 301개팀 602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우리시에서는 연합회에 등록된 김제·어울림·모악·원평클럽 등 4개클럽 동호인들이 대회에 출전해 타 지역동호인들과 기량을 겨뤘으며, 50대부 C그룹 남자복식 경기에 출전한 어울림클럽의 송복섭·나종석 조가 우승을 차지해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밖에도 ▲남자복식경기 30대부 B그룹에서 어울림클럽의 주남산·김용주 조와 50대부 C그룹에 출전한 김제클럽 강사원·심재만 조가 2위를 차지하였으며, ▲여자복식경기에서는 40대부 B그룹에서 김제클럽 이순순·강현숙 조, 40대부 C그룹의 원평클럽 성혜옥·이미란 조가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또 혼성복식경기에서는 20대부 C그룹에 출전한 모악클럽의 임영길·장정숙 조가 2위를 차지하는 등 각 종목에서 고른 선전을 펼쳤다.

 한편 관내에는 9개의 배드민턴 동호인클럽이 결성되어 클럽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시 연합회에는 불과 4개팀만이 가입되어 있으며,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이번 대회 역시, 반쪽 대회로 치러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이 요구되고 있는 대목이다.  

▲ 제10회 김제시장배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대회가 지난 20일과 21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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