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11일까지 4일간에 걸쳐 부산 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여성부장관기 전국 태권도대회'에 출전한 김제시청 태권도팀(단장 조종곤·감독 서인오)이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치고 돌아왔다.

  먼저 핀급에 출전한 엄혜원 선수(22세)와 페더급의 정혜음 선수(24세)가 결승까지 진출해 금메달을 노렸지만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플라이급의 정슬기(22세)·밴텀급 박은지(22세)·헤비급 오민아 선수(25세)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제시청팀은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전국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 10명이 출전하여, 5명이 우승권에 가까운 기량을 선보여 기대주들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서인오 감독은 "평상시 힘든 훈련에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오는 7월에 열리는 '춘천OPEN국제대회'와 울산에서 개최되는 '대통령기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둬 모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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